(해당 이미지는 본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입니다)

한동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 교수와 연구팀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특정 위치에 기반한 앱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플레이스 앱스'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앱을 키워드나 카테고리 검색을 통해 찾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이번 앱은 특정 위치에서 사용 가능한 앱이 자동으로 추천되고 사용자가 편리하게 선택할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도착하면 버스 운행 관련 앱이, 관광지에 가면 해당 관광지를 소개하는 앱이 추천된다.코엑스와 같이 복잡한 건물로 들어서면 코엑스의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myCoex' 앱을 알려준다.


한 교수는 "현재 대전 KAIST 주변과 서울 코엑스를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장소에 많은 앱을 등록해 사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교수팀은 플레이스 앱스의 기능을 보강해 위치 기반 앱 스토어 상용화에 관심이 있는 국내 업체에 기술을 제공하거나 해외 특허가 확보되면 구글이나 애플과의 협력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 앱 스토어와 관련한 2건의 발명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국내 특허로 등록됐고, 국제 특허 출원을 위한 특허협력조약(PCT) 출원도 마친 상태다.

ⓒ 한경닷컴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2012-05-2